작품설명

2020/2021 갤러리청주

연말연시특별선물전-기프트(GIFT)


              

          ❍ 기     간 : 2020. 12. 18.(금) ~ 2021. 2. 27.(토)

          ❍ 주     제 : " 작은 그림, 큰 마음 전"

          ❍ 전 시 작 : 약 100 여점

          ❍ 참여작가 : 가국현  강호생  김경섭  김지현  민성식

                            박영학  윤상희  성만우  정의철  정   철 

갤러리청주는 2020년/2021년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새로운 트렌드의 미술시장을 견인할 인물로 세인들의 관심속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한국현대미술의 중심 선상에 있는 청년,중견작가들 1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20년/2021년 연말연시특별선물전 -GIFT"를 선보인다.

갤러리청주에서는 매년 ‘연말연시특별선물전’을 개최하여 미술시장과 미술컬렉션(소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는 이 연말연시선물전은 아는 사람만 아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전시이다. 시장에서 검증된 프로작가들의 작품을 사고파는 상업갤러리의 특성상 우리나라 미술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명작가들의 작품 및 소장하고 싶었던 작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020년/2021년 갤러리청주 연말연시특별선물전 - GIFT"는 예전과는 달리 특별히 기획하였다. 먼저 작품의 완성도와 미술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호도 그리고 작가의 미래가치 등을 고려하여 가국현, 강호생, 김경섭, 김지현, 민성식, 박영학, 성민우, 윤상희, 정의철, 정철 등 10명의 작가를 갤러리청주가 엄선하였다. 한 작가가 약10점 전후의 작품을 출품하여 총10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전시는 코로나19를 위로하기위한 ‘작은 그림 큰 마음’이라는 취지를 갖고 특별히 기획한 전시로 홍보를 위한 일부 몇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은 점당 100만원 이하의 가격에 미술애호가들의 품에 안기게 된다.

IMF 때 ‘화가들의 어려운 상황극복’과 ‘미술품은 비싸다’는 인식 타파를 위해 모 갤러리에서 당시 화가들의 100만원전을 몇 년간 기획한 적이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기도 하고 화단의 원로가 되기도 한 그 작가들은 현재 우리나라 현대미술계 최정상의 위치에 있다. 그 갤러리가 당시 100만원 전을 중단하게 된 이유엔 물가 상승의 원인도 있었지만 참여작가들의 작품가가 너무 높아졌기에 100만원에 전시작품을 요청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회적 혼란과 난관이 닥치면 언제나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가장 뒤늦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분야가 예술계다.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든 전시장이 문을 닫고, 계획되었던 수많은 전시들이 취소되었다. 전문미술품전시판매장인 갤러리와 전업화가들은 자가격리가 아니라 자동격리되었다. 삶이 언제 한번이라도 녹녹하고 만만한 적이 있었으랴만... 문제는 백신이 나와도 이 상황이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감과 종식 후에 맞이하게 될 변화에 대한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시절의 갖가지 환난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화가는 유명한 장욱진화백의 그림 <자화상>에서처럼 가슴에 청운의 꿈을 품고 황금빛벌판에 펼쳐진 레드카펫을 밟고 지나는 멋쟁이 신사처럼 그렇게 자신의 길을 가는 존재다. 뒤따르는 검둥개와 새들의 환호가 그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며 힘일 것이다. 설혹 그것이 착각일지라도...

여기 10명의 멋쟁이 화가가 간다. 6,25전쟁때도(*참고로 장욱진의 <자화상>은 1951년 작품이다) IMF 때도 그리고 코로나19 속에서도 화가는 앞만보고 뚜벅뚜벅 나아갈 뿐이다. 그리고 어느 날 정상에 있는 그들을 바라보게 될찌도 모른다.

2020/2021년 갤러리청주 “연말연시특별선물전- GIFT”의 전시를 통해, 작은 예술작품이 삶의 풍요와 안정, 위로와 휴식, 그리고 꿈과 희망의 전율과 감동이 되기를 기대하며, ‘전시명’처럼 애호가들에게 큰 “선물(GIFT)”이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