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전 시 명 : 2020년 갤러리청주 기획전 <무심회화전>

❍ 전시기간 : 2020. 11.12.(목)~11. 24.(수)

❍ 장 소 : (주) 갤러리청주

❍ 장 르 : 평면회화, 도자회화, 설치 등

❍ 참여작가 (총 27 명)

    구명회, 권오상, 김경섭, 김동진, 김로이 김미영 김미현, 류인숙, 박병희, 박용구

    박호숙, 손동락, 손부남, 손순옥,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오세화, 원영미 윤미영A,

    윤미영B, 이규식, 이선영, 이소영, 이정숙, 임경하, 최규락

갤러리청주(GCJ)에서는 오는 11.12.(목)~11. 24.(수)까지 충북 지역의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미술인 단체 무심회화협회의 34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무심회화협회는1986년 창립전으로 시작하여 충북을 연고로 하는 대표적인 순수 미술 단체로 30여년 이어진 꾸준한 전시를 통해 지역 중견작가, 유망한 젊은 작가들과 함께 성장하며 그 오랜 역사와 폭넓은 회원층을 보여주듯 다양성과 복합성등 여러 형태의 현대미술을 보여주며 충북지역 미술역사를 만들어왔다.

이번 전시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창작물을 한 공간에 전시하여 다채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중과 소통, 공감하며 작가로서의 역량을 자리매김할 전시가 될 것이다.

참여작가는 구명회, 권오상, 김경섭, 김동진, 김로이 김미영 김미현, 류인숙, 박병희, 박용구 박호숙, 손동락, 손부남, 손순옥, 연영애, 연은주, 염지윤, 오세화, 원영미 윤미영A, 윤미영B,이규식, 이선영, 이소영, 이정숙, 임경하, 최규락 작가이며 평면 회화, 도자회화.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서 요한복음 20장 17절에 부활한 예수가 자기를 알아본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를 만지지 마라”라고 하였다고 쓰여 있다. COVID-19가 창궐하는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말고 혼자 격리되어 있으면서 적절한 신체적 거리를 두라는 그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손으로 다른 사람을 만질 수는 없고, 오로지 눈과 마음을 통해서만 서로에게 접근할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이것을 우리에게 빼앗아갈 수는 없다. 따라서 육체적 거리두기가 타인들과 맺는 인간적 유대의 간절함을 오히려 끈끈하게 만들 것이다. 나와 가까운 많은 사람들을 멀리해야 하는 지금 비로서 우리는 그들의 존재, 그들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된다. 지금 우리는 잠간 멈추고 우리의 뒤를, 타자를 바라봐야 할 때이다.